‘바람의 손자’ 이정후, 1484억 ‘초대박 계약’

채널A 뉴스TOP10 2023-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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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12월 13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정욱 변호사, 설주완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최병묵 정치평론가,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엄청난 계약을 맺었어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6년에 우리 나랏돈으로 약 1484억 원. 아시아에서도 대표적인 외야수들, 내로라하는 외야수들 일본에도 많은데. 이정후 선수의 계약 좀 대단했습니다.

[허주연 변호사]
그야말로 바람의 손자가 잭팟을 터드렸습니다. 전 세계 야구 역사의 바람을 일으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6년에 1억 1300만 달러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이 성사가 된 것으로 물론 공식 발표는 아니지만 지금 거의 기정사실화된 분위기입니다. 이것이 한화로 약 1484억 원인데요. 연봉으로 환산하면 무려 약 1년에 240억을 버는 거예요. 이 계약 규모 자체도 포스팅 시스템. 그러니까 현재 기준으로 모든 구단들이 비공개로 협상을 하게 되는. 이 포스팅 시스템 도입한 이후에 역대 최고액이지만 류현진 선수, 오타니 선수 다 포함해서요. 아시아 선수가 미국으로 바로 진출 첫해 액수로도 가장 큰 금액입니다.

역사를 썼다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이 뿐만 아니라 계약 조건이 상당히 좋은 것이요. 마이너리그 거부권 있을 뿐만 아니라 4년 뒤에 옵트아웃 조항도 넣었어요. 이것이 무엇이냐면 6년 계약을 하지만 4년째가 됐을 때 선수가 구단과 계약을 파기를 하고 내가 자유 경쟁 시장에 나가서 다른 구단과 계약을 하겠다, 이렇게 할 수 있는 조건이거든요. 그렇게 되면 몸값을 더 높여서 또 계약을 할 수 있는 거잖아요. 정말 선수에게 유리한 조항이고요. 이제 이종범 선수가 이종범 선수의 아들이 아니라 이종범 선수가 이정후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날이 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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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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