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사상 처음"...미국이 제재 대상 지정한 이유 [지금이뉴스] / YTN

YTN news 2023-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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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수행을 지원한 제3국 인사와 기업을 단속하면서 한국인을 처음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은 러시아의 군수품과 기계, 장비 등의 획득을 도운 중국, 튀르키예, 아랍에미리트 등의 150개 법인 또는 개인에 새롭게 제재를 부과하면서 제재 대상자 명단에 한국 국적자 61세 이 모 씨를 포함했습니다.

재무부는 "미국이 제재대상으로 지정한 러시아 기업 AK 마이크로테크의 핵심 조달 에이전트"라고 이 씨의 신원을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7월 미 재무부의 블랙리스트에 오른 AK 마이크로테크가 외국의 반도체 기술 등을 러시아의 전자기기 회사들에 이전하는 데 특화된 기업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정부의 제재 대상이 되면 미국인들이나 업체는 제재대상과 거래가 불허되고, 제재 대상자는 미국을 방문할 수 없으며 미국 내 자산은 동결됩니다.

외교부는 미국의 대러시아 제재 대상에 처음으로 지정된 한국인에 대해 우리 관계 당국이 이미 대러 불법 우회 수출 혐의 등을 인지하고 관련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정부가 우크라이나 전쟁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전쟁 직후부터 대러 수출통제와 금융제재를 도입하고 이를 충실히 이행함으로써 책임 있는 국제사회 일원으로서 역할을 다해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우회 수출 방지 등 기존 대러 제재의 실효적 이행 노력을 강화하면서 한미 간 계속해서 긴밀히 공조해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은 러시아의 군수품과 기계, 장비 등의 획득을 도운 150개 법인 또는 개인에 제재를 부과했는데 60대 한국 국적자 이 모 씨도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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