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까지인 유류세 인하 조치가 내년 2월까지로 2달 더 연장됩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 정부 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유류세 인하를 두 달 더 연장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최근 국제 유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중동과 유류 수급 상황 등에 관해 불확실한 요인이 많아 유가 추이를 조금 더 볼 필요가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25%인 휘발유 유류세 인하율과 37%인 경유와 LPG 부탄 인하율이 내년 2월까지 유지됩니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인 두바이유는 이번 달 들어 1배럴에 75달러까지 떨어졌지만, 아직 3%대인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국제 정세 불안에 정부는 인하 유지를 선택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그동안에도 유가가 안정되는 줄 알았다가 갑자기 상승세로 돌아서는 상황이 많았다"며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에서 여러 부분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좀 더 상황을 살필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4월 총선을 의식한 조치가 아니냐는 질문에는 "그런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4개월, 6개월 연장하지 않고 예전과 마찬가지로 2개월만 연장했다"며 "그 이후 상황은 새로운 팀이 종합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YTN 이승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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