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네이도에 8만 가구 정전·인근 주에 경보 발령
초강력 토네이도 강타…주택·차량 등 파괴
美 테네시주서 최소 6명 사망·수십 명 부상
미국 테네시주를 초강력 토네이도가 강타해 적어도 6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8만 가구 넘게 전기공급이 끊겼고 플로리다와 알라배마, 버지니아주 등지에는 토네이도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보도에 이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검은 회오리가 섬광을 일으키며 하늘을 덮습니다.
토네이도가 지나가면서 천둥 번개를 동반해 폭발이 일어납니다.
미 중남부 테네시주를 덮친 초강력 토네이도로 주택과 차량이 뒤집히거나 박살 나고 나무는 휘었습니다.
[그렉 챈스 / 미 테네시주 내슈빌 거주 : 폭발이 일어난 것처럼 들렸어요. 여기저기서 물건들이 날아다니는 소리가 들렸죠. 미쳤구나 끔찍하다 싶었죠.]
지금까지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이동식 주택이 날아가 다른 주택을 덮치면서 안타깝게도 이 집에 머물던 엄마와 아기가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신주가 바람에 쓰러지면서 한때 이 지역 8만이 넘는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프레디 오코넬 / 테네시주 내슈빌 시장 : 내슈빌 전력회사와 긴밀히 협력해 왔습니다. 내슈빌 주민 2만6천 명을 위한 전력 복구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테네시주는 지난 4월에도 토네이도 피해를 입어 17명이 숨지는 등 토네이도가 거의 해마다 강타하는 곳입니다.
토네이도가 미 동부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버지니아, 플로리다, 알라배마 주 등지에 토네이도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YTN 이종수입니다.
영상편집:윤용준
YTN 이종수 (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31211090403798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