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김기현·인요한과 격려 오찬…여, 인재영입 본격 시동
[뉴스리뷰]
[앵커]
국민의힘은 혁신위원회 조기 종료와 내년 총선 불안감으로 뒤숭숭한 분위기인데요.
윤석열 대통령은 김기현 대표와 인요한 위원장을 불러 오찬 회동을 하고, 국민의힘은 영입인재를 발표하며 국면전환을 꾀하고 있습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인요한 위원장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오찬 회동을 가졌습니다.
인 위원장이 혁신위 조기 해체를 선언한 바로 다음 날입니다.
혁신위 활동이 공식 종료되는 만큼 격려를 위한 회동이었는데…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당 지도부와 혁신위 간 갈등 기류를 전환하기 위한 자리였다고 설명했습니다.
혁신위 조기 해체로 인한 논란이 국정 운영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 중재에 나선 것으로 해석됩니다.
국민의힘도 총선에 출마하거나 도움을 줄 인재영입 대상을 발표하며 국면 전환을 꾀하고 있습니다.
인재 영입 대상에는 육아 필독서를 집필한 하정훈 소아청소년과의원 원장과 대선에서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활동한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를 비롯해, '이재명 저격수'로 불리는 구자룡 변호사, 탈북자 출신의 박충권 현대제철 연구원 그리고 윤도현 자립준비청년 지원 단체 대표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민의를 먼저 생각하고 올바른 인성으로 국민화합에 앞장서며 불굴의 의지로 귀감이 되는 인생을 개척해온 국민인재를 모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다만, 하정훈 원장은 통화에서 총선에 출마하거나 정치할 뜻은 없다며 저출생 정책에 기여하고 싶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어 이달 중순쯤 공천관리위원장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총선 준비 체제에 돌입합니다.
공천관리위원장으로는 안대희 전 대법관과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등 하마평이 무수합니다.
공관위가 체계를 갖추면 혁신위가 남긴 바통을 받아 총선 채비를 서두를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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