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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에 킬러문항 존재했다"…시민단체·교사 잇단 지적

연합뉴스TV 2023-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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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에 킬러문항 존재했다"…시민단체·교사 잇단 지적

[앵커]

정부는 지난달 수능시험에 킬러문항이 없었다고 힘줘 말했는데요.

한 시민단체에서 수학영역에 공교육을 벗어난 문항이 나왔다며 근거를 내놨습니다.

교원단체에서도 킬러문항이 사라지지 않았다는 설문조사가 나오기도 했는데, 교육부의 해명에 관심이 쏠립니다.

이화영 기자입니다.

[기자]

"과도한 수험 준비 부담을 완화하고 학교 교육의 내실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현행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을 유념해 출제했으며…"

수능에 '초고난도 문항' 이른바 킬러문항은 출제하지 않았다는 교육당국의 발표가 사실과 다르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문항 분석 결과, 이번 수능에서 출제된 46개의 수학 문제 중에 6개 13.04%의 문항이 교육과정을, 수준과 범위를 벗어나 출제된 것으로 판정되었습니다."

교사 14명과 교육과정 전문가 2명이 함께 분석했는데 수학 공통· 선택과목에서 3개씩 총 6개 문항이 교과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이었다는 겁니다.

특히 공통과목 22번 문항은 대학에서 다루는 함수방정식에 준하는 부등식이 나온 걸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앞서 전국중등교사노조는 전국 중고등학교 교사 응답자 중 75% 이상이 킬러문항이 없어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답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근거를 공개한 단체 측은 교육부에 문제 출제 근거를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지난 6월 모의평가에서와 동일하게 수능에서 출제된 교육과정 미준수 문항과 그 출제 근거를 공개해야 합니다."

교육부는 공개된 자료 내용을 살펴본 뒤 입장을 낼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email protected])

#수능 #킬러문항 #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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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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