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12월 5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소종섭 아시아경제 에디터, 여선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마지막에 이제 홍익표 원내대표는 봉합을 해보려고 하는데 실상은 그렇지 않은 듯합니다. 여기 보면 민주당 청원 게시판에 이낙연 전 대표 당내 통합에 장애물 출당 요청한다. 저희 뉴스 Top 10 시작 시점인 오후 5시 30분에 2만 명을 넘었습니다. 이 반응에 대해서 소종섭 국장님. 이낙연 전 대표 아신다면 잘 아실 분인데. 당에서 몰아내면 받아야지, 어떻게 하겠느냐. 오늘 라디오 인터뷰에서 했습니다.
[소종섭 아시아경제 에디터]
이낙연 전 대표가 최근 상황을 상당히 심각하게 보고 있는 것이죠. 민주당이 이렇게 가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굉장히 강합니다. 이낙연 전 대표가 정치를 처음 시작하게 된 것이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관계 속에서 시작을 했고. 그때의 민주당이라는 것은 민주와 인권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여겼던 개혁을 내세웠던 그러한 정당인데. 지금 현재 민주당의 모습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커지고 이재명 대표를 방어하기 위한 그러한 당이 되어가고 있다 하고 굉장히 심각한 문제의식을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이죠. 그래서 최근에 여러 가지 목소리를 높이고 있고. 제가 조금 취재를 해본 결과에 따르면 이낙연 전 대표가 측근에게 창당과 관련된 실무적인 부분에 대한 검토 지시를 내렸습니다.
그리고 정세균 전 총리나 김부겸 전 총리 등과도 만나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했는데. 정세균 전 총리는 정치권과 거리를 두고 싶다, 이런 입장인 것 같고. 김부겸 전 총리는 좀 고민 중이신 것 같고. 어쨌든 이낙연 전 대표가 과거와 달리 굉장히 이제 여러 사람들을 만나면서 있을 수 있는 상황에 대한 대비. 이런 것들을 하고 있는 상황으로 그렇게 지금 예상이 됩니다. 지금 현재 저는 민주당도 그렇고 국민의힘도 그렇고 용광로 정치를 하고 포용의 정치를 해야 하는데. 내편 아니면 신경을 잘 안 쓰고 나가든지 말든지 그냥 이런 식의 지금 여야의 정치가 이렇게 되다 보니까 아까 이상민 의원 이야기도 했지만 거기도 마찬가지고 이준석 전 대표와 관련된 부분도 마찬가지고 그러니까 양쪽에 지금 실권을 쥐고 있는 주류 세력들이 우리 편 잘 챙기면 된다. 반대하는 쪽은 무엇이라고 하든 나가려면 나가고. 약간 이런 식의 모습.
그러니까 서로 나간다고 하더라도 마지막까지 같이 하려고 하는 모습들을 보이면서 정말 이렇게 끌어안으려고 하는 그러한 포용의 정치를 하는 모습을 여야 지도자들이 보여야 하는데. 지금 모습은 너무 이것이 배제 정치. 우리 끼리끼리의 정치 이런 모습으로 가니까 참 이것이 이것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심정이 그렇게 좋지가 않고. 그래서 현재 이낙연 전 대표의 모습도 민주당에서 저런 부분을 그냥 가려면 가라, 이렇게 하기보다 비판만 하기 보다는 조금 더 이재명 대표를 포함해서 이재명 대표 본인도 이제 헌신을 해야 하자만 어쨌든 당에서 끌어안으려고 하는, 적극적인 노력들을 보이는 것이 국민들 보기에도 좋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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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