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N팩트] 황의조, 이번엔 '영상통화 몰래 녹화'...혐의 추가 / YTN

YTN news 2023-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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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선수, 신체 노출한 여성 상대로 영상통화 녹화
피해 여성 "당시 녹화됐다는 사실 까맣게 몰라"
새로운 피해 사실 밝히지며 경찰 수사 급물살
경찰, 황 선수 ’음란물 저장·소지’ 혐의 추가


불법 촬영 혐의로 입건돼 축구 국가대표 자격이 잠정 박탈된 황의조 선수가 여성과 영상 통화 도중 신체 노출 장면을 몰래 녹화한 정황이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달 말쯤 황 선수가 입국하는 대로 다시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권준수 기자!

[기자]
네, 사회부입니다.


이번에 적발된 사례는 앞서 등장한 피해 여성과는 또 다른 여성인 거죠?

[기자]
네, 황 선수가 또 다른 피해 여성에게 신체를 노출하라고 요구한 뒤 영상통화의 녹화 기능을 활용해 해당 장면을 몰래 저장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이 최근 황 선수의 휴대전화와 노트북을 포렌식 수사하는 과정에서 확보한 영상입니다.

영상통화에 등장하는 여성은 앞서 성관계 장면을 동의 없이 몰래 촬영했다는 피해 여성과는 또 다른 여성입니다.

경찰이 영상 속 여성을 참고인으로 조사해 보니 당시 녹화됐다는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기존에 동의 없이 성관계 장면을 촬영한 영상과 다른 영상이 추가로 등장하면서 황 선수에 대한 경찰 수사에 속도 붙을 전망입니다.


경찰이 그러면 혐의를 새로 추가했다고 봐야 하나요?

[기자]
맞습니다,

황 선수가 영상통화를 녹화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경찰도 혐의를 추가했는데요.

황 선수가 "합의가 있었다" 주장한 기존 피해 여성과의 불법 촬영뿐만 아니라 이번 영상통화 녹화로 음란물을 저장하고 소지한 혐의까지 받습니다.

무엇보다 불법촬영이냐 아니냐를 판단하기 위해선 카메라로 찍고 있다는 사실을 피해자가 인지하고 있었는지가 중요한데요.

경찰은 이번 영상통화 녹화 같은 경우도 황 선수가 메시지나 음성으로 상대에게 영상을 저장하고 있다는 점을 알렸는지 포렌식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만약 피해자 진술대로 몰래 저장한 거라면 혐의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성인을 대상으로 한 불법 촬영물을 저장하거나 소지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문가 이야기 들어보시죠.

[노필립 ... (중략)

YTN 권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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