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개각 두고 여야 입장 차…여 '혁신안 보고' 네 탓 공방
이번 윤대통령의 개각 단행을 두고 여야의 입장이 엇갈립니다.
여당은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반겼지만, 야당은 "도주 개각"이라고 혹평했습니다.
여당의 혁신안건 보고를 두고 진실 공방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관련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과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윤대통령이 6개 부처 장관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비판받았던 이른바 '서오남'을 벗어나 여성 인선이 절반이고, 경제인 중심의 관료와 전문가가 늘었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먼저 이번 개각, 짧게 한 줄 평을 해 주신다면요?
여당은 '전문성과 능력이 최우선으로 고려된 인사'라고 호평했지만, 야당은 '도주 개각' 이라며 전문성 부족 등의 문제점을 꼬집었습니다.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민주당은 특히 오영주 외교부 2차관의 중기부 장관 후보자 발탁과 경영학과 출신인 숙대 강정애 전 총장의 보훈부 장관 발탁을 전문성 부족 사례로 들었는데요. 실제로 대통령실이 이번 개각의 주요 포인트로 거론한 '업무 전문성'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는 지적, 어떻게 보십니까?
6인의 장관 후보자들, 이제 인사청문회도 통과를 해야 하는데요. 현재의 분위기라면 통과가 쉽지는 않아 보여요?
윤대통령, 이르면 이번 주 중, 늦어도 연말 전에는 2차 개각을 단행할 예정입니다. 관심은 역시, 한동훈 장관의 차출 가능성과 차기 방통위원장 후보에 쏠리거든요. 먼저 한 장관, 2차 개각 대상에는 포함이 될까요?
이렇게 한동훈 장관의 총선 출마설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 시민들이 범보수 인사 중 호감을 갖는 인물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압도적인 1위로 꼽았습니다. 보수의 심장 대구에서 가장 호감 가는 범보수 인사로 꼽힌 건데, 어떻게 보십니까?
또 한명 관심은 이동관 방통위원장의 후임입니다. 현재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과 이상인 현 방통위 부위원장이 가장 유력한 후보군이라는 언론들의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 누가 유력할까요? 또 후보자 둘 다 법관 출신이다 보니, 방통위 업무에 적절하냐는 지적도 나오거든요?
떠나는 인사들에 대한 이야기도 좀 나눠보면요. 일각에서는 이들 6인 장관의 교체가 적절하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예를 들어 추경호 기재부 장관의 경우 예산안 심사가 아직 마무리도 되지 않았는데, 출마를 위해 교체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고요. 박민식 보훈부 장관의 경우 임명 6개월 만에 교체되는 게 부적절하다는 건데요?
교체되는 장관들의 총선 출마지에도 관심이 쏠리는데요. 일단 원희룡 장관, 교체 발표 후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하면서도 "어떤 희생과 어려움이 따르더라도 앞장서 솔선수범 하겠다"는 입장을 보였거든요. 결국 이재명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출마해, 이 대표와 맞붙겠다는 뜻일까요?
박민식 장관은 경기도 분당 을에 지역구 출마를 준비 중인데요. 문제는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 역시 원하는 지역구라는 점입니다. 어떻게 정리될까요?
국민의힘 혁신위의 '희생' 혁신안 지도부 보고가 무산된 것을 두고, 당 지도부와 혁신위 사이의 진실공방이 벌어졌습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혁신안이 지도부에 보고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 "혁신위의 보고 요청이 없었다"고 했지만 오신환 혁신위원은 공지를 통해 "당 기조국과 상의했다"며 "안건 상정 요청이 없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에서 혁신위 안건을 모두 모아서 상정하라는 이야기를 전달받았다"고 주장했는데요. 양측의 불편한 심경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현재의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보고가 예정된 '희생' 혁신안에 대해 당 지도부가 어떤 입장을 보일 것인가가 관심이었는데요. 일단 당 지도부의 뜻은 김기현 체제로 총선을 치르겠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태경 의원은 이를 두고 "지도부가 총선을 이길 뜻이 없는 것"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하기도 했는데요?
당 지도부의 입장이 재차 확인되고 있는 상황에서 7일, 혁신위가 어떤 결론을 내게 될까요? '조기 해체'로 압박을 한다는 이야기도 나오지만, 공공연하게 당 지도부가 거부 입장을 보이는 상황에서 과연 압박이 될 것이냐는 회의론부터, 비대위체제 전환 압박, 동시 사퇴 제안 등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거든요?
'선거제 개편'을 둘러싸고 야권의 거물 정치인들이 잇따라 이재명 대표 직격에 나섰습니다 이번엔 손학규 동아시아미래재단 상임고문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표의 대선 공약인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지키라"며 이 대표의 병립형 회귀 시사를 비판한건데, 먼저 손 상임고문의 비판, 어떻게 들으셨는지 궁금하고요. 이런 잇단 야권 정치인들의 계속된 비판에, 아직 확실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이 대표가 언제쯤, 어떤 입장을 내놓게 될까요?
어제 저희 뉴스포커스에 출연한 이낙연 전 대표가 이재명 대표에 대한 비판 수위를 끌어올리며 신당 창당 가능성을 높이는 발언을 해 주목됩니다. 두 분은 이낙연 신당, 가능성 있다고 보십니까? 일각에선 신당보다는 이른바 비명계들이 받을 '공천' 불이익을 경고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는데요.
조국 전 장관이 2019년 이후 자신의 학자로서의 역할을 끝났다며 "검찰의 '신검부 독재체제'를 종식 시키기 위해 자신이 돌 하나는 들어야겠다는 마음"이라고 밝혔습니다. 총선 출마 하겠다로 봐야겠죠?
'조국의 강' 등 당내 논란이 컸던 민주당에서는 조 전 장관의 출마 시사를 바라보는 마음이 복합적이실 것 같은데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공교롭게도 같은날 홍익표 원내대표, "어떠한 형태든 연합 비례정당을 만들 필요성이 있다"며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등과의 연대 등을 거론했는데요. 이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