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여야, '대통령 경축사' 두고 공방…행안위 결국 '파행'

연합뉴스TV 2023-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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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여야, '대통령 경축사' 두고 공방…행안위 결국 '파행'


윤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를 두고 여야가 극명하게 엇갈린 반응을 내놨습니다.

여당은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반국가세력에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치켜세웠지만, 민주당은 "극우 유튜버의 독백"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김관영 전북지사 출석을 앞두고 신경전을 이어가던 행안위 오전 현안질의는 결국 국민의힘이 불참하며 파행됐습니다.

관련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최수영 시사평론가, 김성완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본격적인 대담에 앞서, 윤대통령 부친 별세 소식부터 잠깐 짚어보겠습니다. 윤대통령의 부친, 고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92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고 윤기중 교수는 윤대통령의 '제 1멘토'로 알려졌고 윤대통령이 자주 강조하는 '자유'의 밑바탕에는 부친의 가르침이 있었다고 할 정도로 생전 각별한 부자관계를 자랑했다고요?

취임 후 만남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이재명 대표와 윤대통령이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도 관심이었는데, 별다른 이야기는 하지 않았거든요. 아무래도 빈소인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보여요?

윤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일본을 공동 이익을 추구하는 파트너'로 규정하며 한미일 안보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광복절 경축사라고 하기에는 상당히 이례적인 표현과 내용이라는 평가가 많은데요. 두 분은 이번 윤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이번 광복절 축사를 두고 여야의 평가는 극단적으로 엇갈립니다. 민주당은 '경축사는 없고 극우 유튜버의 독백만 있었다'고 혹평했지만 국민의힘은 윤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로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며, 야당이 축사를 트집 잡는다고 날을 세웠거든요. 이런 여야 입장은 어떻게 보십니까?

여야가 가장 크게 엇갈리는 반응을 내놓고 있는 부분이 바로 '반국가세력'에 대한 언급인데요. 지난 보수단체 연설에서 나온 이후 두 번째 언급으로 여야 반응은 크게 엇갈립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윤대통령, 북한에 대한 언급은 최소화하면서 한반도 안보에 있어 일본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일본에 있는 유엔사 후방 기지 7곳이 북한의 남침을 차단하는 최대 억제 요인"이라고 밝힌 건데요. 이 내용은 어떻게 들으셨어요?

이와 함께 윤대통령은 "독립운동은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만들기 위한 건국 운동이었다"며 그 정신이 산업 발전과 민주화에 이어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정치권이 여전히 1919년 건국론과 1948년 건국론을 두고 공방이 오가는 상황에서 나온 윤대통령의 발언, 어떤 의미로 보십니까?

8월 임시국회 첫날인 오늘, 여야는 행안위 전체회의를 열고 현안질의에 들어갈 계획이었는데요. 잼버리대회 집행위원장인 김관영 전북지사의 출석을 두고 여야가 신경전을 벌이면서 결국 파행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전북이 기반 시설 조성과 운영의 주관기관이라며 김 지사의 출석을 요구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약속한대로 폭우 현안질의부터 하자는 입장인데요. 이번 파행 사태, 어떻게 보십니까?

'백현동 개발 의혹'으로 검찰소환을 앞두고 있는 이재명 대표가 검찰 진술서 요약본을 공개하며 혐의를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이대표는 SNS를 통해 "1원 한 푼 사익을 취한 것이 없고 한 점 부끄러움도 없으니 소환에 당당히 맞서겠다"며 "백현동 용도변경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시와 국토부 요구에 의한 것"이었고, 국가기관인 한국식품연구원이 혜택을 누렸지만, 검찰이 민간업자에게 특혜를 줬다고 조작한다"고 주장했는데요. 검찰소환을 앞두고 이대표가 검찰 진술서를 공개하며 검찰 비판에 나선 배경은 어떻게 해석하세요?

이런 가운데 광복절 특사로 사면된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이 조국 전 장관을 "최악의 민정수석"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정수석 당시 민주당의 비리정치인과 정당한 감찰을 무마했다며, "도둑을 잡으라고 신고했더니, 도둑놈이 신고자보고 나쁜놈이라고 한다"고 직격한 건데요. 앞서 조국 전 장관은 김 전 구청장을 향해 '공익신고자로 코스프레 한다"고 비판한 것에 대한 반응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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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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