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는 선거제 개편 논의와 관련해 연동형 비례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대선 공약이었다며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손 전 대표는 어제(4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 대표가 최근 선거에서 멋지게 지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고 발언하며 연동형 비례제 유지 등 정치개혁 약속의 파기를 시사했다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이어 여야가 준연동형을 병립형으로 회귀시키고 권역별 비례제를 도입하는 것은 거대 양당의 적대적 공생 관계를 공고히 하고 정치 대결 구조를 심화하는 커다란 후퇴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손 전 대표는 지난 2018년 12월 연동형 도입을 촉구하는 단식 농성을 했고, 이후 민주당은 바른미래당, 정의당 등과 공조해 2019년 현재의 선거제를 통과시켰습니다.
YTN 김대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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