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불법촬영 2차 가해 논란…사실이면 '가중처벌'

연합뉴스TV 2023-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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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불법촬영 2차 가해 논란…사실이면 '가중처벌'
[뉴스리뷰]

[앵커]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의 불법촬영 의혹과 관련해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죠.

이 과정에서 황씨 측이 피해자 신상을 노출해 2차 가해를 입혔다는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만약 해당 사실이 인정되면 가중처벌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성관계 영상을 불법촬영을 했다는 혐의로 조사를 받는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 측은 지속적으로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피해자의 신상에 대해선 철저한 보안을 지키고 있다며 재차 입장문을 내놨습니다.

피해자 측은 이같은 설명을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황씨 측이 기혼 방송인이라고 밝힌 사실만으로도 주변인들이 피해자를 유추할 가능성이 있고, 곧 2차 피해로 이어졌다는 겁니다.

"피해자의 직업을 추정할 수 있는 신상 발언을 했고, 피해자를 유추해볼 수 있게 하거나 의심해볼 수 있게 하는 사안이기 때문에 그 부분은 별도의 범죄행위가 되거나"

상대의 동의없는 촬영은 성폭력처벌법 대상이며, 대법원 양형위원회는 성범죄에 있어서 2차 피해를 야기하는 경우 양형의 가중요소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경찰이 파악한 불법 촬영 혐의에 관한 피해자는 총 2명, 피해자 측은 경찰 조사에서 해당 영상이 불법촬영으로 찍힌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며 필요하다면 대질조사까지 받겠다는 입장입니다.

경찰은 물증 확보를 위해 황씨 소유의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 디지털 기기들에 대한 포렌식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이에 대해 황 씨 측은 "통상적인 수사 절차이며 유출범에 의해 유출된 것 외에 추가적인 영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해외 체류 중인 황의조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출석을 요구할 수도 있다는 입장입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email protected])

#황의조 #불법촬영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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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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