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이즈 레디"…D-2 엑스포 유치 총력전
[앵커]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성패가 이틀 뒤인 오는 28일 프랑스에서 가려집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를 필두로 한 민관 '원팀'이 현지로 이동해 막판 표심잡기 총력전에 돌입하는데요.
보도에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은 이미 여러분과 함께할 준비가 됐습니다. Busan is ready!"
윤석열 대통령은 한강의 기적을 이룬 나라 한국, 그 출발점에 부산이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의 성공 경험을 엑스포를 통해 국제사회와 나누고, 기여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대통령이 앞장선 홍보전, 그 바통을 한덕수 국무총리와 민관 '원팀'이 투표 당일까지 현지를 지키며 이어받습니다.
한국의 부산과 이탈리아 로마,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 3개국 3개 도시간의 대결.
'오일머니'를 앞세운 리야드가 일찌감치 링 위에 올라서며 불리한 판세 속 시작했지만, 정부는 막판 뒤집기의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1차 투표에서 3분의 2 득표가 없으면 곧바로 1,2위 간 결선 투표가 진행되는데, 1차에서 사우디 선정을 막아내고 이후 로마의 지지를 흡수한다면 승산이 있다고 보는겁니다.
판세를 뒤집을 만한 승부처 중 하나는 현지에서 이뤄질 최종 프레젠테이션입니다.
베일에 가려진 최종 PT연사로는 세계적 영향력을 가진 인물이 나설 예정입니다.
500여일에 걸쳐 부산 엑스포 유치전에 뛰어든 정부와 기업이 만난 인사들은 3,470여명. 총 이동 거리만 1,989만여km, 지구 495바퀴에 달합니다.
마지막 미션을 받아든 한덕수 국무총리는 "긴 행진곡 중 마지막 악장만 남기고 있는 심정"이라며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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