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어 나서는 이루마…츠베덴의 서울시향 출발
[앵커]
올해로 데뷔 22주년을 맞은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월드 투어에 나섭니다.
국내 공연은 내년 1월입니다.
서울시향도 내년 1월, 음악감독 얍 판 츠베덴과 새 여정을 시작합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월드 투어에 나섭니다.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 시작해, 말레이시아, 홍콩, 프랑스 등을 거쳐 국내에서는 내년 1월 7일 무대가 예정돼 있습니다.
"오랜만에 하는 공연인 만큼 되게 부담도 되고 설레이기도 하고 기대도 되고 그렇습니다. 굉장히 즉흥적으로 연주를 하고 그러다 보니까 그때만 느낄 수 있는 연주를 좀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새 앨범 '논엘라 피네'의 수록곡을 첼로 협주로 선보이고, '키스 더 레인' 등 기존 대표곡들도 새로운 편곡으로 들려줄 예정입니다.
지난 2001년 앨범 '러브 신'으로 데뷔한 이루마는 지금까지 200곡 넘는 작품을 작곡했습니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내년 1월, 정식 취임하는 얍 판 츠베덴 감독과 5년간의 여정을 시작합니다.
츠베덴은 임기 내 말러 교향곡 전곡 녹음과 아시아, 미국, 유럽 등 해외 순회공연, 신인 지휘자 양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제 서울시향과 함께 '음악적 여행'을 떠나는 느낌입니다. 저는 서울시향과 함께 공연하면서 세계적인 오케스트라 대열에 들어갈 수 있는 충분한 자격을 확인했어요."
취임 무대에는 스타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함께 하고, 거장 지휘자 투간 소키예프, 동양인 여성 최초로 베를린 필하모닉을 지휘한 김은선 등 정상급 지휘자와도 함께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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