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여당은 청년층의 자산 형성과 내 집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연 최대 4.5% 금리를 주는 청년 청약통장을 신설하고, 이 통장으로 청약에 당첨된 청년에게는 분양가 80%까지 2%대 저금리로 장기 대출해주는 청년주택 드림대출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오늘(24일) 국회에서 열린 '청년 내 집 마련 지원을 위한 당정협의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습니다.

유 정책위의장은 청년 전용 청약통장에 가입할 수 있는 소득 요건 상한은 연 3천6백만 원에서 연 5천만 원까지 높이고, 납입 금액 한도도 월 50만 원에서 100만 원까지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청년우대 통장 가입자는 신설된 통장으로 자동 전환돼 혜택을 받게 됩니다.

이 밖에 당정은 청년의 월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주거안정대출, 청년 보증부 월세대출 지원 대상과 한도를 확대하고 월세 세액공제 한도도 늘리는 등 당장 주택 마련이 어려운 청년들을 위한 금융·세제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YTN 조성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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