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은 북한이 두 차례 실패 후 세 번째로 발사한 군사정찰위성이 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발사 과정에 러시아의 도움이 있었을 거라고 분석했습니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은 어제(23일) 비공개 정보위 전체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에서, 국정원이 관련 내용을 보고하면서 이같이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정원은 지난 9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회담한 뒤 북한이 실패한 발사체 관련 데이터를 러시아에 제공하고 분석 결과를 받은 정황이 확인된다는 답변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찰위성의 성능과 관련해서는 북한이 괌 기지 사진을 찍었다고 주장하지만, 지난 1차 정찰위성 발사 실패 당시 수거한 잔해물은 정찰위성의 가치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통상 3년 정도 걸리는 인공위성 발전 속도를 고려하면, 현재로썬 북한이 괌 사진을 공개하지 않는 한 위성의 성능을 파악할 상황이 아니라는 국정원의 답변을 전했습니다.
정보위 야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과 관련해, 국정원이 올해 당장은 아니지만 내년에는 김정은 위원장의 결심에 따라 언제든지 핵실험 재개와 추가 위성 발사를 단행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YTN 강민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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