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북한의 김여정 부부장이 정찰 위성 실패 하루 만에위성 발사를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어제는 이례적으로 발사 실패를 몇 시간 만에 인정하기도 했죠. 북한 동향 이화여대 북한학과 박원곤 교수와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짚어봐야 할 북한 동향이 몇 가지 있어서 저희가 오늘 세 가지 키워드로 준비를 해 봤습니다. 먼저 첫 번째 키워드를 보여주시죠. 머지않아 우주궤도에 진입할 것이다. 김여정 부부장이 오늘 아침 담화를 통해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발사 실패 바로 다음 날 아침부터 우리 다음에 또 쏠 거다, 이번에 쏘면 성공한다, 이렇게 발표를 한 건데 기술적인 자신감이 있다, 이런 의미로 읽어야 될까요?
[박원곤]
전체적으로 자신들의 입장을 밝힌다라고 볼 수 있고요. 특히 김여정 부부장의 담화는 주로 대상이 미국을 향해 많이 가고 있습니다. 몇 년 전부터 김여정의 입을 통해서 미국과 대남 메시지 혹은 국제사회를 상대로 한 메시지가 발신되고 있는데요. 이번에도 아니나 다를까, 미국을 조목조목 비판을 했죠. 김여정이 2년 전부터 계속 강조하는 일종의 담론 있는데요. 이게 이중기준, 혹은 이중잣대입니다. 자신들이 하고 있는 모든 것들이 정당하고.
예를 들어서 이런 거죠. 위성발사도 한국을 비롯해서 국제사회가 다 하고 있는데 왜 북한이 하고 있는 위성발사만 가지고 이것이 불법이라고 미국이 문제 제기를 하느냐. 그러면서 쓰는 거친 표현이 나오는데 이걸 강도적이라고 얘기하는 건데요.
바로 그런 논리가 2년 전부터 김여정이 본격적으로 제기를 하는 이른바 이중기준, 이중잣대 논리인 것이죠. 그래서 이번에도 그렇게 얘기를 했고 또 중요한 것은 자신들의 의지를 다시 한 번 밝혔다라는 것. 말씀하신 것처럼 머지않아 우주 궤도에 정확히 진입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할 것이다라고 얘기를 하면서 그 앞에 무슨 얘기를 했냐면 이번 자신들의 정찰위성을 띄우는 것에 대해서 한국과 국제사회가 계속 문제 제기를 하고 있지 않았습니까?
거기에 대해서 그만큼 자신들을 더 두려워하고 있다, 정찰위성을 갖는 것을. 그렇기 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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