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채무 자영업자 급증…13조원 연체 '역대 최대'
3개 이상의 빚을 진 다중채무 자영업자 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올해 2분기 말 기준 전국 자영업 다중채무자의 전체 금융기관 대출 잔액은 743조9천억원입니다.
이는 1년 전보다 6.2% 증가한 수준이자 역대 최대치입니다.
자영업 다중채무자 수도 177만8천명으로 전년 대비 3.2% 늘어 역대 가장 많았습니다.
자영업 다중채무자의 연체액과 연체율 역시 3분기 기준 13조2천억원, 1.78%로 작년 2분기 말보다 각각 2.5배, 2.4배 증가해 사상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강은나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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