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노사 협상 타결...오늘 지하철 정상 운행 / YTN

YTN news 202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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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1호선부터 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총파업을 하루 앞두고 극적으로 합의점을 찾았습니다.

오늘(22일)로 예고됐던 서울 지하철 총파업은 철회하고, 열차도 정상적으로 운행합니다.

차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5시간이 넘는 마라톤 협상 끝에 타결을 이뤘습니다.

핵심 쟁점이었던 인력 감축 부문에 극적으로 접점을 찾으면서 합의가 이뤄진 겁니다.

우선 노사는 올해 신규 인력 660명을 뽑은 뒤, 협의를 거쳐 인력 충원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명순필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 위원장 : 서울교통공사는 금년 660명 신규채용 이후 노사 간 협의를 지속 진행하는 거로 결정했습니다. 노사는 현업 안전 공백이 없도록 한다는 데 의견이 접근돼 합의에 도달하게 됐습니다.]

아울러 양측은 경영 안정화를 위해 노사 간 논의를 전제로 지속적인 대화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17조 원이 넘는 누적 적자 해소를 위해 경영 합리화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는 데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보입니다.

또 통상 임금 항목 확대에 드는 인건비는 노사 공동으로 서울시에 지원을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노조 측이 지하철 파업 계획을 철회하면서 우려했던 교통난도 피하게 됐습니다.

오늘(22일) 서울 지하철 1호선부터 8호선 열차운행은 정상적으로 이뤄집니다.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앞선 파업으로 시민들에 큰 불편을 끼쳐 사과드린다며, 2차 파업만은 막아야 한다는 각오로 협상에 임했다고 전했습니다.

[김정섭 /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 미디어소통국장 : 노사 양측이 내년도에 발생할 안전 인력 공백에 대해서 접점을 찾기로 한발씩 대승적으로 양보했기 때문에 의견에 접점 만들어졌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앞서 경고 파업으로 지하철 교통대란까지 빚어졌던 교통공사 노사 간 교섭은 지난 7월부터 11차례 이어진 협상 끝에 넉 달여 만에 일단락됐습니다.

YTN 차정윤입니다.








YTN 차정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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