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우리 정상으로는 10년 만에 영국을 국빈 방문해 공식 일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찰스 3세 국왕이 대관식 이후 초청한 첫 국빈인 만큼, 영국 왕실의 예우가 돋보였는데요.
윤 대통령의 국빈 일정과 의미, 런던에 동행한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조은지 기자!
[기자]
네, 런던입니다.
공식 환영식부터 마차 행진까지, 저희가 생중계로 쭉 전해드렸습니다.
지금은 환영 오찬이 진행되고 있는 거죠?
[기자]
네, 한 시간 전쯤부터 찰스 3세 국왕이 주최하는 환영 오찬이 버킹엄 궁에서 소규모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 부부와 찰스 3세 국왕 부부, 그리고 왕실인사 등 50여 명이 취재진 접근 없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YTN이 공식 환영식과 마차 행진까지 생중계해 드렸죠.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5월 대관식을 치른 찰스 3세 국왕의 첫 번째 국빈입니다.
우리 정상으로는 노무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3번째이자 10년 만의 영국 국빈인데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서 찰스 3세 국왕으로 바뀌었지만, 영국 왕실의 품격과 예우는 그대로 계승된 모습이었습니다.
윤 대통령 숙소까지 윌리엄 왕세자 부부가 마중을 나와서 환담 후 자동차로 나란히 이동했고요,
이어 공식 환영식장, 홀스 가즈 광장에서 찰스 3세 국왕과 함께 의장대 사열을 받았습니다.
이때 아리랑과 애국가가 울려 퍼졌습니다.
인근 그린파크와 런던타워에서는 예포 41발을 쏘는, 최고 예우도 곁들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찰스 3세 국왕과, 김건희 여사는 카밀라 왕비와, 각각 왕실의 황금 마차를 타고 10분을 달려 버킹엄 궁으로 이동했습니다.
우리 수행원들도 다섯 대에 나눠타고 뒤따랐습니다, 마차 이동 경로인 큰길, 더 몰에는 태극기와 유니언잭이 나부껴 눈길을 끌었습니다.
오늘이 국빈 방문의 하이라이트라고 하던데, 남은 일정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대통령실은 '매우 분주한 하루'라고 표현했는데요,
윤석열 대통령은 잠시 뒤 영국 의회연설에 나섭니다.
지난 4월 미국 국빈 방문 때 상·하원 합동연설에 이어 이번에도 영어로 연설하는데요.
윤 대통령은 '도전을 기회로 바꿔줄 양국의 우정'이라는 제목으로 15분 정도 발언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설 제목은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의 희곡, '로미오와 줄리... (중략)
YTN 조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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