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 황의조 선수가 불법 촬영 혐의 피의자로 입건돼 최근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오늘(20일) 간담회에서 황 씨에게 불법 촬영 정황이 있다고 보고 피의자로 전환했고, 한 차례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황 씨는 자신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며 사생활을 폭로한 여성을 고소했는데, 이 사건 수사 과정에서 황 씨의 범행 정황도 포착했다는 게 경찰 설명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황 씨 본인은 불법 촬영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면서, 이와 관련해 지난 16일 황 씨가 고소한 여성도 황 씨의 사생활 사진과 영상을 유포하고 협박한 혐의로 구속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황 씨 대리인 측은 입장문을 내고 애초 이 사건은 황 씨가 피해자로 시작된 거라며, 향후 수사에 성실히 협조해 진실을 밝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부장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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