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정찰위성 발사 준비 즉각 중단"…대북 경고
[앵커]
북한이 이르면 이번주 3차 군사 정찰위성 발사를 시도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군사 정찰 위성 발사 시도를 규탄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은정 기자.
[기자]
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20일) 오전 국방부에서 북한의 3차 군사 정찰위성 발사 시도와 관련해 경고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합참은 성명에서 북한의 군사 정찰 위성 발사 시도에 대해 "탄도 미사일 기술을 이용하는 북한의 모든 미사일 발사를 금지한 유엔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어제(20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3차 군사 정찰 발사 시기로 "이르면 이번주"를 언급한 만큼 실제 발사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북한의 9·19 남북 군사합의 위반 사례에 대한 설명도 있었는데요.
미사일 발사와 소형 무인기 침투 등을 포함해 이번 달 현재까지 누적된 위반행위는 약 3,400여 회에 이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정부는 지속적으로 9·19 남북 군사합의가 우리 군의 정찰 능력을 제한해 효력정지가 필요하다고 언급해왔는데요.
이번 발사가 시도되면 사실상 효력정지 수순을 밟지 않겠느냐는 관측입니다.
국가안보실도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과 프랑스 방문을 앞두고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를 열었습니다.
NSC 상임위원들은 범정부 차원의 안보 태세를 확인하고, 북한 도발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군 방위 태세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하면서, 한미동맹과 한미일 공조,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필요한 조치를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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