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한국 당분간 성장률 2%대 전망…구조개혁 주문

연합뉴스TV 2023-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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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한국 당분간 성장률 2%대 전망…구조개혁 주문

[앵커]

국제통화기금 IMF는 1년에 한 번 회원국의 경제 전반을 점검한 뒤 보고서를 작성합니다.

우리나라의 보고서가 이번에 공개가 됐는데, 향후 몇년간 경제성장률이 2% 초반대로 머물 것이라고 전망하며 전방위적 구조개혁을 주문했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IMF가 예상한 우리나라의 올해 국내총생산 성장률은 1.4%.

내년에 2.2%로 높아진 뒤 2028년까지 2% 초반대를 오락가락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물가상승을 유발하지 않고 한 나라의 모든 생산요소를 동원해 달성할 수 있는 최대 성장률은 2.1~2.2%로 전망했습니다.

지난해 연례협의 보고서와 비교하면 1년 사이에 0.2%포인트 내려간 겁니다.

당분간 2% 안팎의 잠재성장률 수준을 벗어나기 어렵다는 의미로도 해석되는 상황.

"생산가능 인구가 많이 줄었다는 것, 노동시장의 유연성이라든가 금융시장의 낙후성, 시장의 비효율성, 이런 것들이 종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머지 않아 잠재성장률이 1%대로 내려가고, 실질 성장률도 1%대로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IMF 집행이사회가 장기적인 성장세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 필요한 것으로 구조개혁을 꼽았습니다.

특히 한국의 급속한 고령화를 위험 요인으로 보면서,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 젠더 격차 축소, 혁신 동력을 강화하는 노력 등을 제안했습니다.

"기업투자가 늘어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일자리가 늘어나야하니까. 노사관계가 안정이 돼야하고,신기술에 대한 인력을 양성해준다든지, 신기술 개발을 지원해준다든지…"

IMF는 급속한 고령화에 따라 50여년 뒤 정부 부채 규모가 국내총생산의 2배 수준에 달할 것이라며 연금 개혁의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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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경제성장률 #고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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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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