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와이드] 6주 만에 총성 멈추나…이-하마스, 교전 중지 협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닷새간 교전을 중지하는 데에 잠정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백악관 대변인은 합의에는 아직 이르지 못했다며 타결을 위해 노력중이라고 밝혔는데요.
관련 내용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과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교전을 일시 중단하고 인질 수십 명을 석방하기로 잠정 합의했다는 워싱턴포스트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다만 미국은 아직 타결은 아니고 양측간 합의를 이뤄내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논의가 어느 정도 진전됐다고 보세요?
합의 조건도 일부 전해지는데, 최소 5일 동안 전투 작전을 중단하고 50명 이상의 인질을 24시간마다 소규모로 석방하도록 하는 내용입니다. 하마스가 닷새이긴 하지만 휴전을 제안한 건, 그만큼 내부 상황이 좋지 않다는 의미로 볼 수 있을까요?
하마스는 인질 석방 조건으로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 중지를 요구하면서 그 일부로 드론 운용 중단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드론은 전장을 지켜보는 주요 감시 수단 중 하나인데요. 이스라엘이 수용할 가능성 있다고 보세요?
만일 협상이 타결되고 인질이 석방되면 지속적인 교전 중지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보이는데요. 중단된 인도적 지원도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요. 어떻게 보십니까?
협상을 벌이는 가운데서도 이스라엘군은 가자 북부에 이어 남부까지 공습의 범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남부 공격을 예고한 지 하루 만에 공습을 감행하면서 어린이를 포함한 민간인 피해가 큰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어느 정도까지 전선이 확대됐다고 볼 수 있겠습니까?
앞서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하마스가 통제력을 잃고 남쪽으로 도망치고 있다고 말했는데, 일시 교전 중단, 인질 석방 협상과 별개로 전쟁이 새 국면으로 들어갔다고 봐야 할까요?
이스라엘이 성과를 강조하고 있지만 실제로 하마스가 항복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거라는 시선도 있습니다. 왜 그런가요?
이스라엘의 알시파 병원 작전을 둘러싼 논란도 여전합니다. 이스라엘군은 알시파 병원에 하마스 지휘본부가 있고 광범위한 지하 터널 망과 연결돼 있다며 급습했지만, 공개적인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근거가 있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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