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통' 행정망 임시개통…내일 업무 앞두고 복구 총력

연합뉴스TV 2023-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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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통' 행정망 임시개통…내일 업무 앞두고 복구 총력

[앵커]

그제(17일) 정부 행정망 먹통 사태가 빚어지며 혼란이 이어졌죠.

정부는 온라인 민원 서비스인 정부24와 지방행정망을 임시 개통했는데요.

내일 출근을 앞두고 시스템 정상화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정확한 원인도 분석 중입니다.

보도국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화영 기자.

[기자]

네, 행정안전부는 현재 온라인 민원 서비스 정부24를 임시 개통했습니다.

서비스는 원활히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현재 홈페이지를 들어가 보면, 공지사항을 통해 일부 서비스는 오류가 있을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는데 기본 서비스는 이전처럼 이용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또, 지방행정 정보시스템인 시도 '새올'도 임시 개통됐습니다.

온라인과 주민센터 무인민원발급기에서 각종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우선 환경은 갖춘 셈입니다.

또 시군구·읍면동 주민센터에 대한 현장 점검도 벌였는데 양호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휴일이 끝나고 내일 정상 근무가 이뤄지면 주민센터의 민원 처리가 폭주할 수 있기 때문에 시스템 작동에 문제가 없는지 최종 점검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앞서 행안부는 우선 모든 서비스가 먹통 사태 이전처럼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서비스가 기술적으로 복구되는 것과는 별개로 이번 사태로 국민이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단 방침입니다.

이번 먹통 사태는 그제(17일) 공무원들이 민원 업무를 보기 위해 시스템에 접속하려 했지만 되지 않으면서 시작됐는데요.

이번 사태가 발생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업무시스템에 접속할 때 이용되는 인증서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추정이 나온 가운데 전문가들은 프로그램 업데이트에 사용되는 패치에 문제가 있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또 현재까지 해킹 정황이나 흔적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장애 복구에 100여 명의 전문가를 투입했고 원인 분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mail protected])

#행정망 #정부24 #행정안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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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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