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광연 앵커, 나경철 앵커
■ 출연 : 김형중 호서대 디지털금융경영학과 석좌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Q]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불편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부터 전국 곳곳에서 행정 전산망이 마비돼 주민들이 민원 업무를 보지 못하는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온라인 서비스 '정부24'도 오후 1시 55분부터 접속이 안 되고 있는데요. 전문가 모시고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김형중 호서대 교수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김형중]
안녕하십니까?
행정전산망이 중단된 상황이고 이렇게 아까 들으신 대로 여러 모로 불편을 겪고 있고 공무원들도 공무원들 나름대로 난처해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전국 단위로 지금 이렇게 행정이 마비가 된 건데 교수님은 이번 사태를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김형중]
좀 안타까운 일인데요. 이런 일이 이번에 처음 생긴 건 아니고 2015년 3월에도 같은 새올 시스템이라는 것에서 문제가 생겼었는데. 그때는 2시간 만에 복구가 됐습니다. 그런데 이번처럼 이렇게 하루 종일 문제가 해결이 안 되고 또 내일도 해결이 될지 아직은 불투명하기 때문에 여러모로 민원을 보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피해가 많이 있는데 2015년만 해도 이 행정전산망을 이용해서 민원서비스를 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어요. 그런데 이 편리한 시스템이 널리 보급되다 보니까 사람들이 점점 이것을 많이 쓰게 됐고 또 그때는 제공되는 서비스가 많지 않았는데 지금은 많아졌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이것으로 인해서 지금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여러 가지 피해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복구를 시키려면 원인 파악이 돼야 되는데 행안부에서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관련 네트워크 장비에 오류가 있어서 공무원들이 시스템에 로그인을 할 때 문제가 생겼다. 인증서를 검증하는 경로에서 문제가 생겼다고 하는데 이게 무슨 뜻인가요?
[김형중]
우리가 로그인 할 때 로그인이 잘 되기 때문에 사람들이 로그인은 그냥 하면 되나 보다 이렇게 생각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여기서는 로그인 하는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지. 아니면 로그인은 됐는데 내가 나의 비밀번호 같은 것을 입력하면 그 비밀번호가 정말 내 것인지를 확인을 해야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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