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대구의 한 도심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나 스무 대가 넘는 소방차가 출동해 불길을 잡았습니다.
교통사고도 잇따랐는데 인천에서는 음주 교통사고로 1명이 다쳤고 대전에서도 화물차와 오토바이가 추돌해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차유정 기자입니다.
[기자]
대구시 두산동의 한 상가 건물.
짙은 어둠 속, 지붕 위로 회색빛 연기가 자욱하게 피어오르고 랜턴을 든 소방관들이 진압 작전을 벌입니다.
불길을 잡는 게 여의치 않자, 전기톱을 이용해 지붕을 뜯어내기까지 합니다.
이 건물에서 불이 난 건 오늘(17일) 새벽 1시 반쯤.
화재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거센 연기로 소방차 24대가 진압 작전에 투입됐고 30여 분만에 불길을 완전히 잡았습니다.
소방과 경찰은 건물 간판 쪽에서 연기가 피어올랐다는 신고 내용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시내버스 한 대가 뒷부분이 산산조각 난 채 멈춰 서있고, 바로 옆 승용차는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습니다.
여기저기 널려있는 차량 파편들이 사고 충격을 가늠케 합니다.
오늘 새벽 3시 50분쯤 인천시 가정동 심곡삼거리에서 승용차가 시내버스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가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고,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가 면허정지 수준으로 술을 마신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편도 3차선 도로 위로 화물차 한 대가 비상등을 켜고 멈춰 서있고, 바로 옆으로 오토바이가 쓰러져있습니다.
앞서 어젯밤(16일) 11시 10분쯤에는 대전시 구암동의 한 도로를 달리던 오토바이가 신호 대기 중이던 화물차를 그대로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2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장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차유정입니다.
YTN 차유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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