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울산에서 전기차 전용공장 기공식을 열고 오는 2026년부터 연 20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의선 회장은 전동화 시대, 사람을 위한 혁신과 '100년 기업의 꿈'에 도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홍상희 기자입니다.
[기자]
[정주영 / 현대 창업주 (AI 복원 음성) : 세계 제일의 무기가 있는데 그 무기란 바로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기능공'들입니다. 머지않아 한국의 자동차, 우리의 자동차가 세계 시장을 휩쓰는 날이 온다고 나는 확신합니다.]
1967년 조립 공장으로 시작해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공장으로 성장한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AI로 복원된 정주영 선대회장의 목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한국 최초의 독자적 자동차 모델인 1975년 '포니'를 시작으로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온 현대차가 전기차 전용공장 기공식을 열었습니다.
아산공장 이후 29년 만에 국내에 세우는 공장으로 축구장 80개 규모의 주행시험장 부지가 전기차 공장으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정주영 창업주와 정몽구 명예회장의 레거시 앞에서 정의선 회장은 '100년 기업의 꿈'을 선언했습니다.
또 창업주의 경영철학인 인본주의를 이어받아 전동화 시대, 인류를 위한 혁신에 나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의선 /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 오늘 이 자리에서 여러분과 함께 100년 기업에 대한 꿈을 나누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과거 최고의 차를 만들겠다는 꿈이 오늘날 울산을 자동차 공업도시로 만든 것처럼 울산이 전동화시대를 주도하는 혁신 모빌리티 도시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
현대차는 전기차 전용 공장에 친환경 저탄소 공법 등의 제조 플랫폼을 적용해 사람 중심의 근무 환경을 갖추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용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20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하게 됩니다.
현대차는 오는 2026년 '제네시스 초대형 SUV 전기차' 모델 생산을 시작으로 차세대 모빌리티 개발과 생산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ytn 홍상희입니다.
촬영기자;이병우
영상편집;김희정
YTN 홍상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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