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부터 시작된 국내 최대 규모 코리아세일페스타.
역대 최대 2천5백여 개 기업이 참여하면서 오랜만에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고 내수 숨통이 트이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지난 9월까지 대형마트와 백화점, 편의점 등 오프라인을 찾는 손님은 지난해보다 늘었지만,
장바구니에 담긴 물품 금액, 즉 구매 단가는 대체로 마이너스였습니다.
물가가 오르는데도 구매금액이 줄었다는 건 소비자들이 그만큼 허리띠를 졸라맸다는 걸 말해줍니다.
장 보러 가는 길에도 돈이 더 듭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지하철 9.2%, 시내버스 11.3%, 시외버스 10.2% 각각 요금이 올랐고, 택시비는 20% 올랐습니다.
버스와 택시를 묶은 도로 여객수송 물가는 13.8% 올라 1998년 12월 이후 최대 폭 상승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들의 체감 물가가 껑충 뛰자 정부는 빵과 우유, 치킨 등 28개 품목부터 매일 점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특히 빵, 우유, 과자, 커피, 라면 등 9개 가공식품에는 '물가 관리 전담자'를 지정해 현장과 정부의 연결고리 역할을 맡깁니다.
과거 정부의 '빵 사무관' 아니냐는 지적에 추경호 부총리는 과장된 표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추경호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KBS 일요진단 라이브) : 빵 생산 공장에 가서 일일이 원가를 조사하고 이런 양태가 전혀 아니고 함께 물가 안정을 위해서 협조를 유도한다, 이런 차원의 자연스러운 대화 또 물가 안정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렇게 이해를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추 부총리는 농산물 가격이 대체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달 물가상승률을 3.6% 안팎으로 내다봤습니다.
YTN 나연수입니다.
영상편집ㅣ이은경
그래픽ㅣ범희철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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