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톡톡]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장기화…세계 곳곳서 추모 물결 外

연합뉴스TV 2023-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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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톡톡]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장기화…세계 곳곳서 추모 물결 外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한 달 넘게 지속되면서 희생자들도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희생자들을 추도하고 평화를 기원하는 움직임도 세계 곳곳으로 번져나가고 있는데요, 이를 화면으로 담아봤습니다.

▶ 하마스에 끌려간 인질 무사 기원 위해 모인 사람들

10월 7일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공격을 받은 지 딱 한 달이 되는 날.

이스라엘 예루살렘 구시가지 '통곡의 벽'에 많은 시민들이 몰렸습니다.

하마스에 납치된 인질들의 무사 기원을 위해서인데요.

플래카드를 들고 서로 어깨동무하며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슬픔을 나누며 기도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세상에서 가장 신성한 곳에서 기도했고, 우리 국민들을 집으로 데려오도록 도와줄 수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빌었습니다."

한 달이 지났어도 계속되고 있는 전쟁은 이들의 마음을 더 아프게만 하는 것 같습니다.

▶ 인질로 잡혀간 아이들 상징하는 곰인형 펜스에 전시

여기는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오벨리스크 광장입니다.

곰 인형들이 눈을 가리고 입엔 테이프가 붙은 채 철창에 매달려 있습니다.

현수막엔 '하마스에 납치된 40명의 아이, 그들을 풀어주세요'라고 쓰여 있습니다.

하마스에 인질로 잡혀간 아이들의 석방을 촉구하는 국제 캠페인의 일환인데요.

주최 측은 하마스에 납치된 아기와 어린이가 최소 40명 이상이라고 말합니다.

"그들이 겪고 있는 일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픕니다. 아이들과 아기들을 납치하는 것이 테러가 도달한 가장 비뚤어진 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마스에 끌려간 어린이들 무사히 집으로 돌아오길 기원합니다.

▶ 분쟁에서 사망한 팔레스타인 추모 촛불집회 열려

스페인 마드리드에 거대한 팔레스타인 국기가 등장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분쟁에서 사망한 팔레스타인인들을 추모하는 촛불 집회가 열린 건데요.

수백 명의 시위대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대량 학살을 자행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대량 학살을 끝내라"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추모에 참여했습니다.

"우리는 모든 사람들에게 그들(팔레스타인 사람들)도 같은 권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상기시키기 위해 오늘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희생자가 나왔고 앞으로도 얼마나 더 많은 희생자가 나올지도 모르는 상황.

이제는 민간인 희생자가 더 발생하지 않길, 그리고 전쟁이 빨리 종료되길 기원해 봅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소식이었습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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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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