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연 :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 출연 :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부유한 예술가인 척"...제2의 전청조, 7명에 '30억' 뜯어냈다 [Y녹취록] / YTN

YTN news 2023-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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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엄지민 앵커
■ 출연 :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울산판 전청조 사건 아니냐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인데. 지금까지 밝혀진 것만 봐도 7명의 남성이 속았고 30억 사기를 당했다는 겁니다.

◆이수정> 30억 금액도 문제지만 그중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신 분도 계세요. 그렇기 때문에 오늘 좀 지적을 하고 싶은 건 소위 랜덤 채팅앱, 데이팅앱의 문제를 좀 지적하고 싶어서 이 사건을 들고 왔는데. 전청조 씨도 결국은 이 앱을 통해서 남성을 만나서 심지어 지금 또 몇천만 원의 피해를 입혔다. 동거를 하는 중에도. 이런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중매앱이라는 게, 데이팅앱이라는 게 이게 도대체 신원이 확인되는가 하는 부분에서 이게 오히려 범죄 소굴이 되고 있다. 이런 실태를 지적을 해야 될 필요성이 있겠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저희가 지금 연달아 두 사건이 모두 데이팅앱을 통해서 피해를 본 분들이 있는 사건인데. 실제로 이렇게 많습니까, 데이팅앱으로 사기를 치는 사람들이?

◆이수정> 데이팅앱이라는 게 어떻게 보면 물품거래 하듯이 사진을 쭉 올려놓고 서로 선택을 하게 이렇게 하다 보니까 신원 확인이 잘 되지 않고 실명 확인을 해서 들어가는 성인이 사용자인 앱인데도 실명 확인을 느슨하게 한단 말이죠. 그렇기 때문에 올린 정보가 정확한지, 정확하지 않은지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을 하지 않습니다.

◇앵커> 마음만 먹으면 사기 치기 좋겠네요.

◆이수정> 신원도 확인하기가 어렵고 그리고 둘간에 대화가 시작되잖아요. 신원을 속이는 것뿐만 아니라 대화 내용이 결국은 전청조처럼 투자 사기를 제안을 한다거나 투자할 곳이 있는데 돈이 필요하다. 돈이 있으면 융통을 좀 할 수 있으면 나한테 투자를 해라. 이런 식으로 제안을 해서 피해자 중의 한 분은 제3자인 양, 예컨대 40대 여성을 만나고 있는데 그 여성의 부모님인 양만약에 이게 중매입이니까 결혼이 만약에 하고 싶으면 직업을 바꿔라. 직업이 마음에 안 든다 이렇게 해서 이분이 사표를 쓰시고 퇴직금을 받아서 그 퇴직금을 넘겨준 거예요. 그러니까 가지고 있던 직장도 잃어버리고 가지고 있던 모든 재산이 결국은 지금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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