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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화재시 무작정 대피는 위험…"연기 없을 땐 우선 대기"

연합뉴스TV 2023-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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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화재시 무작정 대피는 위험…"연기 없을 땐 우선 대기"

[앵커]

아파트 등 고층 건물에 불이 나면 무조건 빨리 대피해야 한다고 알고 계신 분들이 많죠.

하지만 주변 상황을 모른 채 급하게 움직이다 위험한 상황에 처하기도 한다고 하는데요.

어떤 경우에 어떻게 움직이는 게 좋을지, 안채린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아파트 베란다 창문으로 불길이 거세게 타오릅니다.

이 불로 주민 130여명이 급히 몸을 피했고, 5명이 연기를 마셔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화재가 나면 일단 빨리 대피해야 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아파트에서는 조급하게 움직였다 위험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화재 발생 후 대피 중에 화를 입는 경우가 가장 많은데, 소방청은 화마로 인한 인명피해가 주로 아파트에서 발생하는 만큼 대피 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아파트의 경우 다른 세대로 불이 확대되는 경우가 의외로 많지 않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다른 집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자신의 집에 연기가 유입되지 않았을 경우에는 우선 대기하는 편이 낫다고 조언합니다.

"화재가 안 났는데 오히려 대피하다가 연기에 의해서 인명피해가 발생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위험한 경우가…"

다만 집으로 연기가 유입됐거나 집 안에서 불이 났을 때는 복도와 계단에 화염이나 연기가 없는지 살핀 후 옥상 등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야 합니다.

현관문 근처에서 화재가 나 대피가 어려운 경우에는 잘 깨지는 석고보드로 만들어진 경량칸막이를 발로 차고 옆집으로 대피하거나, 이 같은 시설물이 없다면 방문을 닫고 젖은 수건으로 틈새를 막는 등 위험이 덜한 공간을 확보한 후 119에 신고해야 합니다.

소방청 관계자는 "실제 화재가 발생하면 이 같은 대처 요령을 잊어버리기 쉽다"며 평소 대피 경로를 파악해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안채린입니다. ([email protected])

#아파트 #화재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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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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