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노조 최종 협상 0시간 만에 결렬
’인력 감축’ 둘러싸고 양측 입장 차 좁혀지지 않아
노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파업
내일(9일) 첫 근무자부터 파업 참여
파업 예정일을 하루 앞두고 진행했던 서울교통공사 노사 최종 협상이 결국 결렬됐습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내일부터 파업에 돌입합니다.
조금 전 나온 노조 측 입장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이양섭 /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 위원장 : 통합노동조합과 민주노동 공동운수연맹 서울교통수단노동조합이 연합교섭단으로 임단협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서 노사 간 협의를 진행하였고 노정 간 협의를 진행하였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합의에는 도달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시간까지 연합교섭단체 회의를 진행하였고 양 노조 간에 이견이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그리고 쟁의행위에 대한 파업 투쟁에 대한 찬반, 서로 간에 표결을 거쳐서 최종적으로 내일 파업에 들어가는 것으로 결정이 났습니다. 그리고 파업 투쟁에 대해서는 각 노동조합별로 각각의 내부적인 입장 정리를 통해서 이후 진행하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이상입니다.]
[기자]
인력 감축 부분이 합의를 못해서 그런가요?
[이양섭 /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 위원장 : 어느 노동조합이 노동자들을 내보내는 부분에 합의를 할 수 있겠습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양 노조에서 약간의 의견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가장 최종적으로는 인력 감축안에 대해서 동의하기가 어려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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