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심장부서 교전” 본격 시가전 공식화

채널A News 2023-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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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의 심장까지 진입했다며 시가전을 공식화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가 생각하지 못한 곳까지 들어갔다고 밝혔는데요, 

이다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스라엘 군인들이 수색견과 함께 다급히 이동하고, 군용 차량도 수풀 사이로 지나갑니다.

땅굴 입구가 드러나자 일제히 사격이 시작되고 하마스의 땅굴은 폭파됩니다.

[알모그 / 이스라엘 낙하산 여단 202대대 사령관]
"이곳에서 땅굴 망으로 통하는 입구를 발견했습니다. 우리는 계속 더 깊이 (하마스의) 기반시설을 파괴할 것입니다."

이스라엘 군은 현재까지 1만4000개 넘는 목표물을 타격했고 땅굴 입구도 100개 이상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점령지에서 확보한 하마스 대원의 미사일과 폭발물 등 무기 3000여 기도 공개했습니다.

[이스라엘 야할롬 부대 지휘관]
"하마스 테러리스트 조직의 공격 경로를 감시하고 이를 지도로 그려(구조를 파악해) 결국 파괴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현지시각 7일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가자지구의 심장부에서 하마스와 싸우고 있다"며 현재 위치를 공개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하마스는 우리가 도달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장소들에 도달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와함께 구호물품을 실은 트럭이 가지지구 쪽으로 향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인도주의적 측면도 부각했습니다.

민간인 피해를 우려하는 국제 사회의 압박을 의식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피랍 인질들의 귀환과 구호물품 진입을 위해 '일시적 작전 중지'를 고려할 수 있다"면서도 휴전은 재차 거부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

영상편집: 이태희


이다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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