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 들어온 소식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대법원장 후보자로 조희대 전 대법관을 지명했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이균용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된 지 꼭 33일 만에 새 인물을 낙점한 것인데요.

조금 전 있었던 대통령실의 발표 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대기 / 대통령 비서실장 : 여러분들 기다리시던 대법원장 후보자 지명하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신임 대법원장 후보로 조희대 전 대법관을 지명하셨습니다. 조희대 지명자는 27년 동안 전국 각지의 법원에서 판사로 재직하다가 2014년부터 2020년까지 대법관으로 봉직하였습니다. 지명자는 법관으로서 국민의 재판을 받을 권리를 보장하는 데 평생을 헌신하였습니다. 또 대법관으로서도 원칙론자로 정평이 날 정도로 법과 원칙이 바로선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력을 보여왔습니다. 또한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권리보호에도 앞장서왔습니다. 특히 대법관 퇴임 후에는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로서 연구 및 후학 양성만 신경 써왔습니다. 이런 점에서 조희대 지명자는 원칙과 정의, 상식에 기반하여 사법부를 이끌어 나가으로써 사법에 대한 신뢰를 신속하게 회복할 적임자라고 판단했습니다.]




YTN 조은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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