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톡톡] 곰돌이푸·방역요원…중국 핼러윈 분장서 '사회비판' 표출 外

▶ 곰돌이푸·방역요원…중국 핼러윈 분장서 '사회비판' 표출

중국 상하이에서 '핼러윈 분장'을 통해 중국 사회에 대한 비판 목소리가 표출됐다고 미국의소리, VOA가 보도했습니다.

VOA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상하이 거리에는 다양한 핼러윈 분장을 한 젊은이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경찰이 혼잡지역 출입을 통제했고 일부 지하철역은 폐쇄됐다고 전했습니다.

그중에는 중국 당국의 검열 대상인 '곰돌이 푸' 분장과 흰색 방호복을 입은 방역요원을 뜻하는 '다바이' 분장도 있었습니다.

이들의 모습은 중국 당국의 권력 남용과 통제를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이 매체는 짚었습니다.

▶ 넷플릭스, 계정 공유시 5천원 추가…한국도 도입

앞으로 국내에서도 넷플릭스 계정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면 추가 요금을 내야 합니다.

넷플릭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계정의 이용 대상은 회원 본인, 그리고 함께 거주하는 사람, 즉 한 가구의 구성원"이라며 이 같은 내용의 새로운 계정 공유 방침을 공지했습니다.

새 방침에 따라 넷플릭스 회원과 같은 가구에 속하지 않는 이용자가 계정을 공유하려면 매달 5천원을 추가로 지불해야 합니다.

이러한 조치는 넷플릭스가 지난 2월 캐나다, 뉴질랜드, 포르투갈, 스페인을 시작으로 도입한 계정 공유 제한을 한국으로 확대한다는 의미입니다.

▶ 2050년이면 전 세계 인구 4명 중 1명은 아프리카인

향후 선진국에서는 출산율이 떨어지면서 인구가 줄어들 전망이지만 아프리카에서는 인구가 늘어 2050년에는 전 세계 인구 4명 중 한 명이 아프리카인이 된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향후 25년간 아프리카의 인구가 2배로 늘어 25억명에 달할 것이며 이는 세계와의 관계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또 앞으로 10년 안에 아프리카의 15~65세의 생산 인구는 10억명에 달해, 인도와 중국을 제치고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노동력을 보유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 유튜브, 10대에 다이어트 등 특정 주제 반복추천 제한

유튜브가 10대들에게 특정 주제에 대한 동영상 콘텐츠를 반복적으로 추천하는 것을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10대들이 유해한 콘텐츠 늪에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 새로운 안전장치를 마련한 건데요.

제한되는 주제는 신체적 특징을 비교해 특정 유형을 우월한 것으로 평가하고, 특정 체력 수준이나 체중을 이상화하는 등의 영상이 해당합니다.

그동안 10대 정신 건강에 미치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영향이 커지면서 극단적인 체중 감량과 다이어트를 묘사하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유튜브 계정에 대한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이런 반복 제한 기능은 미국에서 우선 시작되며, 내년에는 다른 국가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 테일러 스위프트, 억만장자 합류…"자산 1조5천억원"

미국 인기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억만장자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스위프트는 지난 26일 전 세계 부호 순위를 산정하는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공식적으로 이름을 올렸는데요.

블룸버그는 스위프트의 총 순자산을 11억 달러, 우리 돈 1조4천888억원으로 집계했습니다.

음악과 공연만으로 억만장자 대열에 합류한 것은 스위프트가 사실상 처음으로 평가됩니다.

스위프트 콘서트가 열리는 도시마다 관객들이 몰려들며 교통, 숙박 등 서비스 산업이 활성화되는 등 일시적으로 경제 부양을 일으켜 '스위프트노믹스'(Swiftnomics)라는 신조어가 탄생하기도 했는데요.

CNN은 "스위프트의 인기는 사회·경제적 현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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