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혁신위가 당내 주요 인사들의 내년 총선 불출마 또는 수도권 험지 출마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당 지도부와 중진, 그리고 친윤계 핵심 인사를 정면 겨냥하면서 그 파장에 관심이 쏠립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박광렬 기자!
[기자]
국회입니다.
혁신위 발표가 오늘 오후 있었습니다, 주요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이준석 전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 등에 대한 '대사면'이 포함된 1호 혁신안을 당 지도부가 수용한 지 하루 만에 혁신위가 2호 혁신안 발표를 위해 기자들 앞에 섰습니다.
인 위원장은 당 지도부와 중진, 그리고 윤 대통령 측근의 결단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했습니다.
다가오는 총선에 나가지 않거나, 나가더라도 수도권 험지로 옮겨야 한다는 겁니다.
[인요한 /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 당 지도부 및 중진, 대통령과 가까이 지내는 의원들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거나 아니면 수도권 지역에 어려운 곳에 와서 출마하는 것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관심을 모았던 '동일 지역구 3선 초과 금지'를 명문화 하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이른바 '윤핵관'을 포함한 주류 세력의 정치적 결단 필요성을 강조하며 당 쇄신의 압박 수위를 더 높였습니다.
이와 함께 혁신위는 국회의원 정수 10% 감축, 불체포 특권 포기와 세비 삭감, 현역 의원 등에 대한 평가 하위 20% 공천 배제 등이 담긴 '2호 혁신안'도 언급했습니다.
앞서 친윤 핵심 이철규 전 사무총장의 인재영입위원장 임명으로 회전문 인사라는 당 일각 반발이 나오는 가운데, 이번 공개 요청의 파장에 관심이 쏠립니다.
총선기획단을 꾸리고 선거 채비에 본격 돌입한 민주당 역시 계파 갈등 '뇌관'이 남아 있습니다.
이른바 '친명 기획단' 아니냐는 비명계 중심의 반발이 이어지는 건데요.
총선 준비를 위한 큰 줄기는 정해진 만큼 공천 심사 세부 규칙과 현역 감점 등을 어떻게 적용할지가 쟁점이 될 거란 관측입니다.
국민의힘은 이른바 '메가시티 서울' 관련 당내 전담 기구를 만들고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했죠?
[기자]
총선을 5개월여 앞두고 경기 김포시의 서울특별시 편입이란 이슈를 띄운 여당은 당 차원 특별기구를 꾸리고 관련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 당 지도부 회의 의결을 목표로 인선에 주력하고 있는데요.
특위 위원은 15명 안팎이 될 거란 전망입... (중략)
YTN 박광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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