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피란길 열려…외국인·중환자 이집트 대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갇혀 있던 외국 여권 소지자들과 중환자들이 이집트로 대피하기 시작했습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1일 가자지구에서 외국인 여권을 가진 팔레스타인 주민과 부상자들을 태운 앰뷸런스가 남부 라파 검문소를 통해 이집트로 건너가기 시작했습니다.
이 통로를 통해 구호품 차량이 들어간 적은 있지만, 사람이 빠져나온 건 전쟁 발발 이후 25일 만입니다.
이날 라파 검문소를 통해 빠져나오는 것이 허용된 인원은 5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카타르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하마스, 이집트가 제한적 피란길 개방에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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