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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 난민촌 대규모 공습…하마스 "400명 사상"

연합뉴스TV 2023-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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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 난민촌 대규모 공습…하마스 "400명 사상"

[앵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궤멸시키겠다며 본격적인 지상전에 돌입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가자지구 난민촌에서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근거지를 공격해 지휘관을 사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미희 기자입니다.

[기자]

폐허가 된 도시 한가운데 커다란 구덩이가 생겼습니다.

현지 주민들이 맨손으로 건물 잔해를 파헤치며 부상자들을 구해 냅니다.

이 지역 병원 밖에는 흰 천에 싸인 시신들이 길게 늘어서 있고, 병원 안도 한꺼번에 실려 온 부상자들로 아수라장입니다.

"자발리아 난민촌 전체를 뒤흔든 대형 폭발로 수백명이 죽고 다쳤습니다. 집에 있던 어린이, 여성, 노인이 표적이 됐습니다. 사방이 부상자라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가자지구 당국은 도시화된 자발리아 난민촌 한가운데 주택가에 엄청난 양의 공중 폭발물이 떨어지면서 100명이 숨지고 300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전투원과 무기, 사령관들을 민간 시설에 은폐하고 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이날은 자발리아에 대한 대규모 공습으로 하마스의 기반 시설을 파괴하고 지휘관을 포함해 50여명의 테러범을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보병과 기갑부대가 자발리아 서쪽의 하마스 거점을 점령했습니다. 주요 지도자인 테러리스트 이브라힘 비아리를 제거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처음으로 하마스의 지하터널 안쪽을 공격하는 등 하마스 시설 300여곳을 타격하며 치열한 교전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가자지구 보건당국은 전날까지 누적 사망자가 8,500여명으로, 이 중 어린이가 3,500명, 여성이 2,100명을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가자지구의 민간인 살해를 규탄한다"며 즉각적인 인도주의적 휴전을 촉구했습니다.

연합뉴스 한미희입니다.

#가자지구 #난민촌 #이스라엘_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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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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