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행 열차서 '자폭 위협' 여성…실탄 맞고 중상
프랑스 파리에서 한 여성이 기차에서 자폭 위협을 하다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중상을 입었습니다.
현지시간 31일 프랑스 매체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파리로 향하는 출근길 기차 내에 무슬림 전통 의상을 입은 여성이 테러 위협 발언을 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습니다.
정차역을 봉쇄하고 시민을 대피시킨 경찰은 여성에게 손을 내보이라 했으나, 여성이 '신은 위대하다'는 아랍어를 외치며 "자폭하겠다"고 하자 실탄 8발을 발사해 제압했습니다.
다만, 여성은 실제 폭발물은 갖고 있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이 여성이 2년 전에도 비슷한 행동으로 체포됐으며, 정신병 치료 이력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방현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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