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금 없어 입주 못 한다"...발 동동 / YTN

YTN news 2023-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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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가계대출 조이기로 가뜩이나 높은 금리가 더 오르면서 주택 거래가 다시 위축되고 있습니다.

잔금 마련이 안 돼 입주 자체를 하지 못하는 사례도 나옵니다.

JCN 울산중앙방송 전동흔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울산에 사는 A 씨는 얼마 전 아파트 계약금으로 4천만 원을 날렸습니다.

현재 살고 있는 집이 팔리지 않은 데다 대출마저 어려워 이달 말까지 지급해야 할 잔금을 마련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A 씨 / 울산 중구 : 급매로 너무 싸게 나온 거에요. 그래서 계약부터 먼저 했죠. 지금 살고 있는 집도 석 달 안에는 팔리지 않을까 싶어서 계약부터 했는데 사람들이 전혀 집을 보러 안 오는 거예요. 그리고 대출 한도도 생각보다 나오지도 않고….]

실제로 A 씨와 같이 잔금대출을 확보하지 못해 입주하지 못한 사례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전국의 아파트 입주율이 전달 대비 6.4%p 하락한 가운데 '잔금대출을 받지 못해 입주를 하지 못한다'는 응답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특례보금자리론 대상이 축소되는 등 정부의 가계대출 조이기 영향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문진선 / 부동산 소장 : 특례보금자리론 축소 영향이 큰 것 같고 대출 금리가 또 올라간다고 하니 시장에 매물은 많이 쌓이고 있거든요. 그런데 매수 문의가 뚝 끊긴 상황이라….]

집을 팔려는 사람이 많은지 사려는 사람이 많은지를 측정한 지수인 주택가격심리지수에서도 이 같은 추세가 나타납니다.

매수 우위 지수가 낮아질수록 집을 팔려는 사람이 많은 건데 울산의 매수 우위 지수는 9월 말 이후 급격히 하락하는 추세를 보입니다.

고금리 유지 기조가 이어지면서 울산의 주택 거래 시장도 위축세로 돌아서고 있습니다.

JCN뉴스 전동흔입니다.





YTN 전동흔 jcn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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