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절정에 이르고 있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경남 창원에서는 마산 국화축제가 열려 나들이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임형준 기자!
[기자]
네, 경남 창원시 3.15해양누리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임 기자, 뒤로 꽃이 보이는데, 관람객이 많이 왔습니까?
[기자]
제가 나와 있는 곳은 바다가 코앞인데요.
바다 냄새는 전혀 없고, 그윽한 국화 향기로 가득합니다.
노란색, 흰색 등 알록달록 국화가 마산을 물들이고 있습니다.
날씨도 포근해서 축제장은 오전부터 가을 국화를 보려는 인파가 몰렸습니다.
한줄기에 여러 가지 꽃이 피는 다색국화 등 여러 종류의 국화가 관광객을 매혹하는데요.
볼거리뿐 아니라 즐길 거리도 준비돼 있습니다.
국화 화관 만들기, 꽃꽂이, 꽃다발 만들기 같은 다양한 체험 행사가 관람객의 관심을 끕니다.
가족과 함께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 말 들어보겠습니다.
[김남주 / 관람객 : 울산에 살면서도 처음 와봤는데, 굉장히 좀 잘 돼 있고. 가족 단위로 와서 즐기기가 잘 돼 있는 것 같습니다.]
마산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국화를 상업으로 재배한 곳입니다.
지자체는 마산 국화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국화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마산국화축제를 열어 왔습니다.
올해는 스물세 번째 행사입니다.
지난해 축제 때는 56만 명가량이 다녀갔는데, 시는 이번 축제에는 60만 명 정도가 찾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홍남표 창원시장 말 들어보겠습니다.
[홍남표 / 창원시장 : 마산의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해양누리공원에서 야간에도 국화를 볼 수 있도록 축제가 기획됐습니다. 저희가 준비한 여러 가지 따뜻한 정과 더불어서 마산국화축제를 잘 즐겨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이번 축제는 '국화야, 내 마음을 바다줄래?'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는데요.
오늘 저녁 7시 반쯤에는 드론 라이트쇼도 펼쳐져 마산 밤하늘을 빛으로 수놓을 예정입니다.
푸른 바다를 보며 국화 향기에 취할 수 있는 마산국화축제는 다음 달 6일까지 이어집니다.
지금까지 3.15해양누리공원에서 YTN 임형준입니다.
YTN 임형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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