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돼 1명이 숨지고, 선원 7명이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오늘 낮 2시 반쯤 제주항 북쪽 22km 해상에서 선원 8명이 타고 있던 목포선적 24톤급 어선 A 호가 뒤집혔다며 여객선이 해경에 신고했습니다.

선장 A 씨는 조타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이송됐지만 숨졌고, 7명은 해경 헬기에 구조돼 저체온증과 어깨 부상 등으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습니다.

구조 선원은 그물을 끌어올리다 배가 한쪽으로 갑자기 기울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구조 선원들을 상대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YTN 고재형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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