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일본 오염수 2차 방류 뒤 첫 공해상 방사능조사
정부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2차 방류 이후로는 처음 일본 인근 북서태평양 공해상에서 해양 방사능 조사에 나섭니다.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오늘(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조사를 위한 선박이 오늘(27일) 출항해 다음달 4일경 A해역에서 채수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A해역은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동쪽으로 약 500∼1,000㎞ 떨어진 곳으로 한국원자력연구원 등의 실험에 따르면 방류 후 약 한 달 뒤 오염수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해역입니다.
일본의 1차 오염수 방류 후 실시된 지난달 검사에서는 방사성세슘과 삼중수소 모두 방류 전후 유사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서형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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