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지상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비교적 대규모로 작전을 펼쳤다는 소식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며칠 전 전개된 기습작전의 연장 선상인지 본격적인 지상작전 개시에 더 다가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류제웅기자!
[기자]
네, 국제부입니다.
우선 이스라엘군이 확인하고 있는 심야 가자지구 공격 내용부터 들어볼까요?
[기자]
네, 이스라엘군은 엑스에 올린 글을 통해 지상군이 현지 시간 25일 밤, 가자지구 북부에서 작전을 펼쳤다고 공개했습니다.
공격 목표는 가자지구 안에 있는 테러분자, 즉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근거지들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구체적으로 그들의 기반시설과 대전차 미사일 발사 진지를 표적 공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지상 침투에는 보병뿐만 아니라 불도저와 탱크 등도 동원됐고 이스라엘군은 작전을 마친 뒤 이스라엘 영토로 빠져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작전 규모와 관련해 이스라엘군 라디오는 지난 7일 개전 이후 이스라엘군이 전개한 그 어떤 공격들보다 큰 규모였다고 전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공격이 지상작전 개시로 이어지는 것인지 궁금한데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앞서 이스라엘군은 지난 23일 밤에도 전격적으로 가자지구에 지상군을 투입했습니다.
당시에도 탱크와 보병이 동원돼 하마스 무장 세력을 소탕하기 위해 제한적인 기습 작전을 펼쳤습니다.
당시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기습작전이 "다음 단계의 전쟁을 위한 준비의 일환"이라고 규정을 했습니다.
이번에도 같은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결국 이번 작전도 규모는 더 커졌지만 본격적인 지상작전의 개시라기 보다는 그 연장 선상에서 사전 정지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번 공격이 "지상전을 준비하고 있다"는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TV 연설 직후 이뤄져 전면적 지상전 돌입 수순으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하마스가 붙잡고 있는 인질 문제와 대규모 민간인 피해 등에 우려를 표시하고 있어 이스라엘의 지상작전이 연기되거나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도 여전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류제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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