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입건 연예인은 지드래곤…"이선균과 별개"
[앵커]
배우 이선균씨에 이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연예인이 그룹 빅뱅 출신 가수 권지용씨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다만 이선균 사건 과는 별개의 사건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웅희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최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가수 권지용씨를 형사 입건했습니다.
다만 앞서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된 배우 이선균씨와는 별개의 사건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권씨는 이선균과 관련돼 언급된 마약 사건 수사대상자 8명에 포함돼 있지 않던 인물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권씨가 입건된 건 맞다"면서도 "수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지드래곤(GD)'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한 권씨는 2011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당시에는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습니다.
최근까지도 권씨의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 측에 확인한 결과 "현재 당사 소속 아티스트가 아니라 공식 대응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권씨에 대한 수사는 이선균 사건을 수사 중인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서 진행 중입니다.
인천경찰청은 앞서 내사자였던 이씨를 대마와 향정신성의약품 투약 혐의로 입건하고 피의자로 전환했습니다.
이씨와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진 서울 강남 유흥업소 여실장은 구속됐으며, 여종업원 1명도 입건됐습니다.
재벌가 3세와 가수 지망생, 방송인 출신 작곡가 등 5명은 수사 과정에서 이름이 언급돼 내사를 받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웅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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