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카타르와 정상회담…중동 순방 마무리하고 귀국길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25일) 카타르 군주(에미르)와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중동 순방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오릅니다.
자세한 내용은 보도국 취재 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조한대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24일) 국빈으로 카타르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공식 환영식'으로 오늘(25일)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직후엔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군주와 정상회담도 진행했습니다.
우리나라와 카타르는 내년 수교 50년을 앞두고 있는데요.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 회담을 통해 한-카타르 관계를 기존의 '포괄적 동반자 관계'에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양국 정상은 외교·안보 분야의 소통 채널을 확충해 나가는 한편, 이번에 체결된 '방산 군수 협력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양국 간 국방, 방산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회담 후엔 MOU 서명식도 개최됐는데요.
양국 정상 임석하에 스마트팜 협력 등 각종 MOU가 체결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후 양국 기업인 300명가량이 참석하는 '한-카타르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합니다.
이 자리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계획을 밝히고, 경제 협력 분야를 첨단 산업으로까지 고도화하는 방안을 제시할 걸로 보입니다.
이후 윤 대통령은 카타르의 교육 도시 '에듀케이션 시티'를 방문합니다.
이곳에서 현지 청년 리더들과 대화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입니다.
이로써 윤 대통령은 4박6일 간의 사우디·카타르 순방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오릅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사우디 순방 때 한-사우디 공동성명을 43년 만에 채택하기도 했는데요.
국제 현안에 대한 공통된 입장뿐 아니라, 기존 협력을 지속하면서 탈탄소, 친환경 등으로 협력 분야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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