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공장 복제 시도 전 임원, 기술 유출 또 포착 [지금이뉴스] / YTN

YTN news 202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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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전직 임원이 반도체 공장 설계 도면을 빼돌려 중국에 복제 공장을 만들려 한 혐의로 기소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기술과 인력을 유출한 정황을 새로 포착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산업기술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전 삼성전자 상무 최 모 씨와 삼성전자 수석 연구원, 반도체 관련 학과 교수 등 10여 명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최 씨 등은 지난 2021년부터 2년 동안 중국 청두에서 반도체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온도, 압력 등과 관련해 삼성전자의 공정 기술을 넘긴 혐의를 받습니다.

또, 헤드헌팅 업체를 꾸려 반도체 공정 과정에서 필요한 현직 전문가를 중국 공장으로 섭외해 인력을 유출한 혐의도 받습니다.

삼성전자 반도체 분야 상무로 퇴직한 최 씨는 지난 2018년 8월부터 이듬해까지 중국에 국가 핵심 기술로 지정된 삼성전자 내부 자료를 빼낸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윤태인
AI 앵커: Y-ON
자막제작: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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