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강과 하천이 많은 한반도 지형 특성상 이 같은 지형을 극복하는 군의 능력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호국훈련 중인 한미는 300m 길이의 수상 다리를 만들어 하천을 건너는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임성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 여주시 남한강 유역.
공격헬기의 엄호를 받는 K-21 장갑차가 물속으로 진격하며 아군의 교두보를 확보합니다.
그사이 등장한 군용 트럭들은 강 위로 육중한 구조물을 떨어뜨립니다.
날개처럼 펼쳐진 구조물 위로는 한미 공병들이 오릅니다.
교절 하나하나를 이어 병력과 장비를 이동시키는 임시 다리인 부교를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부교가 완성되기 전 일종의 뗏목 역할을 하는 문교는 50톤이 넘는 K-1 전차를 미리 목표 지역까지 안전하게 실어 나릅니다.
마침내 1시간 만에 길이 300m 부교가 완성되고, 훈련에 나선 모든 기갑 전력들이 강을 건넙니다.
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한미 도하 장비의 상호 운용성을 검증했다고 밝혔습니다.
[남일호 중령 / 7기동군단 도하대대장 : 이번 훈련을 통해 한미의 도하작전 교리를 실유속이 있는 작전지역에서 적용하고 한미의 도하 장비의 상호운용성을 검증하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황선만 대위 / 7기동군단 도하중대장 : 연합훈련을 통해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화합과 소통으로 더 강한 도하부대로 거듭나겠습니다.]
호국훈련 일환으로 진행된 훈련에는 한미 공병부대 장병 370여 명과 도하 장비 80여 대, 전차·장갑차 60여 대가 투입됐습니다.
YTN 임성재입니다.
영상편집 : 이주연
화면제공 : 육군
YTN 임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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