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다음 주 월요일 당무 복귀를 앞둔 가운데, 대장동·위례 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과 성남FC 불법 후원금 사건을 다투는 세 번째 공판에 출석했습니다.
오늘(20일) 오전 10시 20분쯤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도착한 이 대표는 당무 복귀를 앞둔 소감과 잦은 재판 출석에 따른 당무 지장 여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7일에도 대장동 2차 공판에 출석해 검찰 측과 10시간 넘게 공방을 벌였습니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 시절 대장동 민간 업자들에게 특혜를 제공해 성남도시개발공사에 4,895억의 손해를 끼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또, 성남FC 구단주로 있으면서 기업 네 곳에서 후원금 133억 원을 받는 대가로 건축 인허가 편의 등을 제공한 혐의도 받습니다.
이와 함께 이 대표는 백현동 개발 사업에서 민간업자에게 특혜를 몰아줘 성남도시개발공사에 200억 원의 손해를 끼치고, 검사 사칭 사건에서 유리한 증언을 요구한 혐의로도 각각 추가 기소됐습니다.
YTN 김다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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